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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전철 성추행 용의자 수배

  뉴욕시경(NYPD)이 지난 13일 MTA 7번 전철에서 미성년자 여성을 성추행한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오후 4시20분 플러싱행 7번 전철이 퀸즈 코로나의 정션불러바드역을 출발할 때 16세 여성의 몸을 뒤에서 더듬고 다음역인 103스트리트 루스밸트애비뉴 코로나플라자역에서 내려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공개한 경찰은 용의자를 공개수배했다. 용의자는 사건 당시 노란색 후드티·파란색 모자·국방색 얼굴 덮개를 착용하고 동그란 무테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다. NYPD 목격자 제보 전화 800-577-8477.   ◆새해전야 맨해튼 K타운 증오범죄 용의자 체포=한편, 지난해 12월 31일 맨해튼 코리아타운 인근 33스트리트와 6애비뉴 교차로 부근에서 56세 아시안 여성을 향해 인종차별적 폭언을 내뱉고 밀쳐 쓰러뜨린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NYPD에 따르면 용의자는 퀸즈 롱아일랜드시티(LIC) 셸터에 거주하는 노숙자 크리스토퍼 맥코맥(56)으로 밝혀졌다. 그는 사건 당시 피해자인 아시안 여성에 "바보같은 아시안 계집"이라며 인종차별적 폭언과 함께 공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폭행·증오범죄 혐의로 15일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성추행 용의자 전철 용의자 증오범죄 용의자 맨해튼 코리아타운

2023-01-17

“증오범죄 용의자 절반 정신건강에 문제”

증오범죄를 저질러 체포된 용의자의 절반이 정신건강에 문제를 갖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앤드류 아리아스 뉴욕시경(NYPD) 증오범죄태스크포스 국장은 3일 뉴욕시의회 공청회에서 2022년 체포된 증오범죄 용의자 100명 중 47명이 정신 이상자이거나 일시적으로라도 정신건강에 문제가 발생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또, 아리아스 국장은 올해 5월 1일까지 뉴욕시에서 발생한 증오범죄는 총 2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27%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중 아시안 증오범죄는 해당 기간 동안 25건이 발생해 작년(67건)에 비해 절반 이하로 감소했지만 팬데믹 이전에 비하면 아직까지 크게 높은 수준이다.     이 자리에서 줄리 원(민주·26선거구) 뉴욕시의원은 “정신이상자나 반복적으로 범죄를 저질러온 잠재적 용의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없다”고 말했다. 또, 아시안 증오범죄 통계에 대해서는 “아시안 증오범죄가 과소집계됐다”면서, “이는 신고를 꺼리는 분위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NYPD가 제시한 이같은 정신건강 이상자 비율에 대해서 진단의 정확도에 의문을 제기하는 제기하는 전문가도 있다.     뉴욕정신재활서비스협회 측은 NYPD 통계에 대해 “정신이상 진단을 누가 했는지, 그리고 이 수치가 얼마나 정확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연방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관련 웹사이트(mentalhealth.gov)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정신질환자가 일으키는 폭력 등 범죄 행위는 전체의 3~5%로 파악되고 있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증오범죄 정신건강 증오범죄 용의자 증오범죄태스크포스 국장 아시안 증오범죄

2022-05-05

뉴욕시 증오범죄 전년 대비 100% 증가

 올해 뉴욕시의 증오범죄가 전년 대비 10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뉴욕시경(NYPD)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12월 5일까지 뉴욕시 5개 보로 전역에서 발생한 증오범죄는 총 503건으로 전년 동기 252건 대비 100% 증가했다.   경찰은 증오범죄 중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의 경우 361%나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5일까지 발생한 올해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는 총 129건으로 전년 동기 28건에서 폭발적으로 늘었다.   올해 뉴욕시에서 아시안에 대한 증오범죄뿐만 아니라 유대인·성 소수자 등에 대한 증오범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대인에 대한 증오범죄는 183건으로 전년도 121건 대비 51% 증가했다. 성 소수자에 대한 증오범죄는 85건으로 전년 29건 대비 193.1% 늘었다.   증오범죄 전담반에 의한 체포 건수도 늘어났다. NYPD에 따르면 총 503건의 증오범죄 혐의를 받는 용의자 중 249명이 체포됐다.     NYPD는 아시안을 향한 증오범죄에 대처하기 위해서 지난해부터 아시안증오범죄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 또한 범죄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사복 차림의 아시아계 경찰들을 시내에 투입하기도 했다.   더못 셰이 시경국장은 급증하는 증오범죄의 원인으로 사법 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했다. 즉 경찰에 의해 증오범죄 용의자가 체포돼 기소된 후에도 보석 등으로 구치소에서 나와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한편, 8일 NYPD가 공개한 2021년도 11월 유형별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까지 뉴욕시내에서 발생한 전체 범죄는 9만1185건으로 전년 8만8173건 대비 3.4% 늘었다.   7대 범죄 중 가장 많이 증가한 범죄는 중절도(Grand larceny)로 전년 동기 3만2816건에서 2438건(7.4%)이 더 발생했다. 증가율이 가장 큰 범죄는 차량 절도(GLA)로 전년 8257건에서 14.4% 증가해 9447건을 기록했다.   살인은 434건으로 전년 대비 2% 감소, 강간은 1368건으로 2.2% 증가, 강도는 1만2418건으로 3.8% 늘었다. 폭행도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7대 범죄 중 유일하게 줄어든 범죄는 2787건(19.6% 감소) 줄어든 빈집털이였다. 심종민 기자증오범죄 전년 아시안증오범죄 태스크포스 뉴욕시 증오범죄 증오범죄 용의자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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